2016.05.12 16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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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시아타임즈=김나리 기자]
한국은퇴설계연구소 권도형 대표는 지난 13일 아시아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“은퇴자금에 수십 억이 필요하다는 공포마케팅은 사실이 아니다”며 “은퇴 후 사람들이 제2의 인생을 올바르게 설계할 수 있는 은퇴설계연구소를 시작하게 됐다”고 첫 마디를 뗐다.
그는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설렘이 가득한 미래설계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.
인터뷰에서 권도형 대표는 “은퇴 후 살아온 만큼을 더 살아야 하는 100세 시대를 준비할 때 돈,
건강, 직업 세가지를 모두 관리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아시아타임즈는 권도형대표에게 은퇴를 앞둔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은퇴 후 재취업 준비를 하는 방법에 대해 들었다.
-은퇴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문제는 무엇인가?
“대부분의 사람들은 준비를 하지 않고 ‘어떻게든 되겠지’라고 생각하다가 은퇴를 맞이한다. 급하게 재취업을 준비하다 보니 재취업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이나 기술을 배우지 못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간다.”
“준비 없이 은퇴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 ‘은퇴 후 추상적으로 무엇을 할거야’라는 상상에서 끝내지 말고 해야 할 것을 구체화 시켜 리스트를 만들어놔야 한다”
-재취업을 준비하는 단계별 방법은 무엇인가?
“일단 준비 단계가 필요하다, 어떤 일이 나의 적성에 맞는지를 찾기 위해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주변사람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. 어떤 일을 할지 정한 후, 목표를 세울 때 프리랜서, 파트타임, 풀타임 다양한 방식 중 어떤 식으로 일을 할지도 정해야 한다.”
“재취업을 하기 위해 자기소개서가 필요한데, 이때 경력위주의 자기소개서를 쓸지 건강을 내세우는 자기소개서를 쓸지 정해야 한다. 특히 100세시대 베이비 부머세대들에게는 본인의 경력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다.”
“재취업 준비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구직활동에 대한 정보수집을 병행해야 한다. 정보를 수집할 때 온라인에 그치지 말고 직접 나가서 정보를 찾아봤으면 좋겠다.”
권도형 대표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에게 “은퇴준비는 이사준비처럼 한꺼번에 다하려면 막막하지만, 이삿짐을 쌀 때 책상 위 필기구부터 정리하듯 차근차근 은퇴준비를 하면 누구든지 성공적인 은퇴준비를 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
김나리 기자 nari@asiatime.co.kr